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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진

'빙속 여제' 이상화의 '마지막 안녕'

'빙속 여제' 이상화의 '마지막 안녕'
입력 2019-05-16 20:44 | 수정 2019-05-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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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화/오늘 은퇴식]
    "국민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줄 수 있는 위치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17살 소녀…올림픽 첫 도전에서 '5위'>

    [이상화/2006년 토리노 올림픽 당시]
    "한번 타보니까 욕심이 나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이렇게 하니까 아쉽고요."

    <그리고 4년 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사상 첫 금메달>

    [이상화/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저도 이걸 이뤄냈나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아서 갑자기 울컥하더라고요."

    <다시 4년 뒤 올림픽 2연패…'빙속 여제' 등극>

    <최고 자리에 올랐지만…멈추지 않는 '도전'>

    <그리고 마지막 올림픽…>

    [이상화/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너무 정상에 있어서 떨어질까봐 걱정 많이 했었는데 그런 것도 잘 경험하고 갑니다."

    <'빙속 여제' 마지막 안녕을 고하다>

    [이상화/오늘 은퇴식]
    "'그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라고…'항상 열심히 노력했고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선수였다' 이렇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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