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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태훈

'제구왕' 류현진 "수치·통계로 설명 불가"

'제구왕' 류현진 "수치·통계로 설명 불가"
입력 2019-05-17 20:19 | 수정 2019-05-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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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오는 20일 신시내티전 선발등판을 앞둔 류현진에게 ESPN이 '수치와 통계로 설명할 수 없는 선수'라며 극찬을 보냈습니다.

    ◀ 영상 ▶

    ESPN의 LA 다저스 전담 기자가 메이저리그 전문방송에 출연해서 한 말인데요.

    공의 속도나 회전수 같은 수치로는 류현진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알든 곤잘레스/LA 다저스 전담기자 (ESPN 팟캐스트 中)]
    "류현진은 포수가 어디에 있든지 정확하게 던집니다. 애틀랜타전 93개 투구 가운데 58개의 공을 마틴이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받았습니다."

    전설적인 투수 매덕스의 공을 직접 받아봤던 베테랑 포수 마틴도 이런 제구력은 매덕스 이후 처음이라는데요.

    곤잘레스 기자는 투심 위주로 던졌던 매덕스와 비교해 구종이 다양한 류현진의 투구가 더 난이도가 높다고까지 말했네요

    [류현진/LA 다저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제구) 쪽에라도 세밀하게 집중을 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고…"

    이제 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선수가 된 류현진.

    이번 월요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시즌 6승 도전에 나서는데요.

    요즘 정말 흠 잡을 데가 없지만, 딱 하나,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좀 아쉬워요.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다를 것 같죠?

    올 시즌 신시내티로 떠난 옛 동료, 푸이그와의 첫 맞대결도 흥미진진합니다.

    이번 등판에서 6과 3분의 1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 1위도 가능한 상황인데요.

    '괴물' 류현진의 빅리그 정복, 벌써부터 월요일 새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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