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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가영 캐스터

[날씨] 주말, 고온 꺾을 비…제주·남해안 비 집중

[날씨] 주말, 고온 꺾을 비…제주·남해안 비 집중
입력 2019-05-17 20:25 | 수정 2019-05-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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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은 이른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주말 새 잇따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서요.

    내일은 비가 충청 이남 지방까지 올라오겠고요.

    약 3주 동안이나 비 소식이 없었던 서울은 낮 동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겠지만 일요일인 모레 오후부터는 차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로는 최고 200mm 이상,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게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들 지역 오늘 밤 사이에 시간당 2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질 수 있어서 대비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전남과 영남지방으로도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제주와 전남지방까지 올라와 있고요.

    점차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이들 지역,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요.

    서울 19도 등 20도를 밑돌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6도, 광주는 22도에 머무르겠습니다.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 내내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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