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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대표만 악수 '패싱'?…靑 "시간 여유 없었다"

黃 대표만 악수 '패싱'?…靑 "시간 여유 없었다"
입력 2019-05-19 20:06 | 수정 2019-05-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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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어제 5·18 기념식장에서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대표하고만 악수를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을 뒤따라가다 못한 것일 뿐 고의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만남 순간.

    문 대통령은 악수를 나누며 "잘 오셨다"고 인사했고, 황 대표는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당시 대통령을 따라오던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대표와 고의로 악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본인이 봤는데, "김 여사가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한 뒤 황교안 대표를 건너뛰고 바로 손학규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는 것으로,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주장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의 속도에 맞춰서 뒤쫓아가다 보니 악수를 하지 못한 것"이라며,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뿐,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문제가 논란이 되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이동시간에 따라 여사가 악수를 나누지 못할 때가 있다"며 "저런 황당한 의미를 부여해 대통령 내외를 깎아 내리려는 의도가 참 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락,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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