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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조사…"의혹 규명 안 돼"

임소정 기사입력 2019-05-20 19:47 최종수정 2019-05-20 20:25
과거사위 장자연 조선일보 접대 리스트 윤지오 정치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 앵커 ▶

10년 전 사건에 대한 13개월 동안의 재조사가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 임소정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임 기자, 국민적 의혹이 가장 집중됐던 부분이 바로 접대 리스트, 이 부분이었는데.

결국에는 실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의혹은 영구 미제로 남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판단은 과거사위가 했지만 조사와 보고서 작성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했는데요.

조사단은 여러 진술을 모아서 '접대 요구자의 명단'이 기재됐던 문건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그 명단을 12명 안팎으로 압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문건을 확보하지 못했고 관련자 진술도 엇갈려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과거사위는 장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혹시 향후 추가 증거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2024년까지는 사건기록과 조사단 보고서를 보존하라고 권고했는데요.

이 접대 리스트와 관련해선 추가적인 증거가 확보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 의혹은 계속해서 의혹으로 남게될 상황입니다.

◀ 앵커 ▶

이 밖에도 윤지오 씨가 의혹을 제기했던 '정치인'이라든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에 대한 의혹이라든지, 이번에 조사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던 의혹도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된 건지도 좀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조사단은 해당 정치인에게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해 조사할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정치인의 이름은 끝내 밝히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저희가 취재를 통해 이 정치인의 이름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야권의 유명 정치인입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묻기 위해 본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답을 하지 않아 이 자리에서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또 방정오 전 TV 조선 대표와 가까웠다는 사업가로부터 "임우재씨와 장자연씨가 가깝게 지냈다"는 진술은 얻어냈지만 임우재 씨가 조사를 거부해 아무것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강제수사권이 없었고 오래전 일에 증거까지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4차례나 활동기한을 연장하며 조사했는데도 핵심 의혹에 대해 밝혀진 것이 너무나도 빈약하다...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법조팀의 임소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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