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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추경안 절박" 또 처리 요청…여야 맥주 회동

文 "추경안 절박" 또 처리 요청…여야 맥주 회동
입력 2019-05-20 20:16 | 수정 2019-05-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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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국회를 향해서 다시 한번, 추경 예산안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한달 사이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에 맥주 회동을 갖는데 국회 정상화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는 자리입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5주째, 문재인 대통령은 '절박하다'는 말까지 써가며 추경안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으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절박한 필요성>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추경 처리를 공개 촉구한 것은 이번이 벌써 6번째, 재정 투입도 타이밍을 놓치면 경기 부양 효과가 없을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강원도 산불과 포항지진 등 재해 대책 예산도 포함된 만큼, 시급성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은 '재정확대는 경제 파멸정책'이라고 몰아세우며, 추경은 '총선용 퍼주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민 속이는 사기 추경이다. 이름은 재난재해 추경이라고 붙여놓고 실제 대부분의 금액이 총선용 경기부양용…"

    추경을 해도 재해 관련 추경만 해야 한다는 게 자유한국당의 주장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일단 국회는 열고 따져 보자는 입장인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정상화를 위한 '맥주 회동'에 나섰습니다.

    "일단 건배부터…"
    (앉자마자 무슨…)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새로 꾸려진 뒤 첫 3자 회동인만큼, 최대한 접점을 찾아보겠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라면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간 만남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아직은 여야간 입장차가 커 상견례 이상의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영상취재: 허행진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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