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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박찬호가 본 류현진 "갈 길은 사이영 상"

박찬호가 본 류현진 "갈 길은 사이영 상"
입력 2019-05-21 20:42 | 수정 2019-05-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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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류현진 선수 활약 보면 생각나는 왕년의 스타가 있죠?

    네. 박찬호, '원조 코리안 특급'에게 류현진 선수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 영상 ▶

    평균자책점 전체 1위…실질적 에이스

    원조 코리안 특급에게 류현진이란?

    [박찬호]
    "류현진 선수를 지금 후배로 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로 보고 있고요. (예전에) 국가대표로 저를 응원했다는 얘기 듣고. 지금 류현진 역할이 그 역할이 아닌가."

    진화한 류현진…그 시작은 자진 강판?

    "승리 욕심을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서 치료하고 완쾌되면 더 잘 던질 수 있고 더 멀리 볼 수 있다는 걸 작년에 깨달은 것 같아요. 그걸 올해 보여주지 않았나."

    류현진 호투는 긍정의 힘!

    "구종이라든지 던지는 패턴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아팠던 게 회복되면 긍정적으로 되는데 그게 자신감이거든요. (자기 공에) 믿음이 강해지면 그냥 기가 실려요. 같은 공을 던져도 타자가 제대로 칠 수 없어요."

    "'이달의 투수'로 만족할 수 없어…"

    "(이달의 투수상 받은 건) 기억도 안 나고 중요한 게 아닙니다. (류현진의) 목표가 이달의 투수상이라든지 이런 건 아닐 겁니다. 류현진이 갈 길은 사이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류현진이 부럽다?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 진행형이라는 것. (지금) 뛸 수만 있다면 뛰고 싶은 마음이 200%고요. 다저스 타자들의 타격이 좋다는 것. (저 때는) 다저스 타격이 좀 안 좋았거든요."

    또 한 명의 박찬호… 동명이인 야구후배

    "(야구보러 간 날) 활약을 하더라고요. 해설자가 자꾸 '박찬호, 박찬호' 해요. 좀 헷갈리더라고요. '어? 내 얘기?' 사회에 필요한 선수, 프로야구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박찬호 키즈, 그리고 류현진에게…

    "류현진의 활약이 뿌리는 나부터 왔겠지라는 거예요. 이 나무에 열려 있는 열매가 씨앗이 돼서 또 다른 나무를 만들 수 있는, 그게 류현진이 지금 가는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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