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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 임창용…'감정적 보복으로 느꼈다'

'폭탄 발언' 임창용…'감정적 보복으로 느꼈다'
입력 2019-05-22 20:39 | 수정 2019-05-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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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해 초 프로야구계를 떠난 임창용 선수가 KIA와 김기태 전 감독을 향해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KIA에서 방출된 임창용.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논란이 됐던 오재원을 향한 견제구는 팀에서 정한 룰 때문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무관심 도루를 하면 견제를 하는 척 해서 어디든 맞추라'는 게 팀의 룰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방출이란 말을 먼저 꺼낸 건 자신이 아니라 김기태 감독이었다'고도 밝혔습니다.

    마무리만 하던 자신을 갑자기 불러 선발까지 써 놓고 곧바로 방출시킨 것은 '감정적인 보복'으로 느껴졌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시 김기태 감독의 말은 달랐습니다.

    [김기태/전 KIA 감독(작년 10월)]
    "여기서 정확하게 말씀드릴게요. 본인이 원했습니다.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원했습니다."

    [임창용 / 전 KIA(작년 10월)]
    "불만이 있었던 거를 제가 표출한 게 좀 기분이 안 좋으셨던 것 같아요, 감독님은. 섭섭했죠. 어떻게든 KIA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야구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성원/KIA팬]
    "(감독이) 임창용 선수 1명만 딱 보고 팀을 운영할 순 없잖아요. 지금 시간이 지났는데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건 언플(언론플레이) 밖에 안 된다라고 생각해요."

    [안영현/KIA팬]
    "선수들하고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잖아요. 독선적으로 선수들에겐… 조금 잘못하지 않았나, 관리를."

    이에 대해 기아 구단 측은 당사자들이 모두 팀을 떠난 만큼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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