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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 상'예측 1위 '어떻게 계산했나?'

'사이영 상'예측 1위 '어떻게 계산했나?'
입력 2019-05-22 20:41 | 수정 2019-05-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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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류현진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사이영상 예측 점수 1위에 올라있죠.

    이 점수는 어떻게 계산되고 실제 수상과는 얼마나 연관이 있는걸까요?

    이명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통산 511승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수죠.

    트루 영의 애칭인 사이영에서 비롯됐고 사이영이 사망한 이듬해인 1956년부터 매년 전미야구기자협회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해왔습니다.

    역대 최다인 7번을 수상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해, 샌디 쿠팩스와 매덕스 등 시대를 주름 잡던 전설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워낙 관심이 큰 상이다 보니, 통계전문가들이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의 성적을 분석해 수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ESPN과 톰 탱고 예측이 대표적인데 톰 탱고 공식이 좀 더 간단합니다.

    이닝수와 탈삼진.

    승수를 많이, 실점은 적을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현재 류현진이 31.6점으로 전체 1위.

    카스티요와 소로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ESPN 계산 공식은는 이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특히 1위 팀 보너스점수가 12점이나 돼 우승팀 투수에게 유리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ESPN 예측 점수에서는 다저스가 지구 1위 팀인만큼 선두 류현진과 다른 투수들의 점수 차가 더 크게 벌어집니다.

    물론 예측 순위가 높다고 반드시 사이영상을 받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 지난 15일 전미야구기자협회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류현진이 3위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이 시즌 6승과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기 전이란 걸 고려하면 더 대단한 결과인데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만큼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지만 현재 류현진의 성과가 메이저리그 톱 클래스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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