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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긴급 구조 중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긴급 구조 중
입력 2019-05-23 19:48 | 수정 2019-05-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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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저녁 강릉 과학단지에서 수소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고 1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웅 기자.

    ◀ 기자 ▶

    네. 사고 현장인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데 인명피해 상황부터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저녁 6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연료 전기 세라믹 부품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했습니다.

    거대한 폭발음이 나면서 공장 지붕이 날아갔고 공장 벽과 뼈대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발은 공장내 400세제곱미터 크기의 수소탱크 3기를 테스트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 있던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1명이 무너진 건물잔해에 매몰돼 119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앵커 ▶

    사고가 발생한게 퇴근 시간 무렵인데 폭발사고로 당시 상황이 취재됐나요?

    ◀ 기자 ▶

    네. 이곳은 강릉 과학산업단지로 키스트 등 대형 과학 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폭발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폭발음이 들렸고 공장 위로는 버섯구름 같은 하얀 연기와 피어 올랐다는게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큰 진동도 발생했습니다.

    주변 공장과 기관에 있던 직원들은 대형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더욱이 강릉시내 전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져 시민들이 놀라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릉시는 사고가 발행한지 30분 쯤 이후인 6시 53분, 주민들에게 폭발 사실을 알리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가 발송했지만 시민들이 너무 늦었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지금 현재 소방당국 구조활동도 진행 중이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우선 잔해에 매몰된 1명의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또 폭발사고가 난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2명과 중상자 3명, 경상자 1명은 사고 현장에서 멀지 않은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6시 22분에 처음 신고를 접수하고 6시 33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고 내용은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뉴스 후반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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