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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했던 폭발…인근 건물까지 '파편' 직격탄

강력했던 폭발…인근 건물까지 '파편' 직격탄
입력 2019-05-25 20:13 | 수정 2019-05-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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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 현장에서 오늘 긴급 안전 진단이 실시됐습니다.

    폭발의 충격이 워낙 강력했던 탓에 해당 업체 뿐 아니라 단지 안의 다른 시설물까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험가동하던 수소탱크의 강력한 폭발은 공장 건물 외벽마저 처참하게 무너뜨렸습니다.

    폭발의 직격탄을 맞은 옆 공장 건물엔 오늘 건축 구조 전문가들이 투입됐습니다.

    폭발 이후 해당 건물 상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의용/건축구조기술사]
    "눈에 보이는 부분들, 그 부분들은 어차피 마감재다 보니까 그런 부분은 다시 철거하고 복구하고 해야 될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골조 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폭발의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강릉 산업단지와 인근의 기업체에서도 시설물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장비가 부서지고, 튀어 나간 파편에 차량이 손상되는 등, 지금까지 피해 사례는 입주기업 24건, 과학단지 21건, 인근 기업체 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에선 크레인을 이용해 폭발로 인해 깨진 유리와 낙하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 시설물들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전 진단을 위해 폭파 잔해물을 치우며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겁니다.

    강원테크노파크측은 안전 진단과 잔해물 철거를 끝내는대로 먼저 피해 업체의 장비와 물품을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첫 조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직접적인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경찰은 수소탱크 설계에서부터 설치와 운영 등 전반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곧 국과수와 2차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강원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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