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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30도' 5월 폭염…더위 피해 산으로 바다로

'한낮 30도' 5월 폭염…더위 피해 산으로 바다로
입력 2019-05-26 20:24 | 수정 2019-05-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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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봄이 사라지고 여름 같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는데요.

    때이른 피서객들의 모습을 양소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뙤약볕이 내리쬐는 놀이동산의 야외 수영장.

    5월에 찾아온 여름 더위를 피해 가족 피서객들이 인공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물살을 이기지 못한 아이들은 넘어지면서도 즐거운 모습입니다.

    서해바다 모래사장에는 알록달록한 텐트와 파라솔이 들어섰습니다.

    선선한 바닷바람 속에서 낮잠을 즐기며, 더위는 물론 일상의 피로도 잠시 떨쳐봅니다.

    북한강에선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리고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은 물살을 가르며 이른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이번에는 산으로 가봤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듭니다.

    산바람에 땀을 식히고 그늘 아래서 도시락을 먹으며 산 아래 펼쳐진 풍경을 즐겼습니다.

    도심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은 한강을 찾았습니다.

    강변에 마련된 물놀이 광장은 아이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튜브에 매달린 친구를 끌어주기도 하고, 미끄러져도 마냥 신이 납니다.

    봄이 사라진 5월 마지막 일요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1도, 대구 33.5도까지 올랐고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강릉은 34.8도까지 기록했습니다.

    주말 내내 이어진 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한풀 꺾이겠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세, 항공취재 : 문정준·최인영, 영상편집 : 여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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