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7연승 '우리 KIA가 달라졌어요'

◀ 앵커 ▶

프로야구 KIA가 김기태 감독 사퇴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7연승을 달리면서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요즘 가장 방망이가 뜨거운 팀 KIA.

1회 시작부터 연속 4안타를 몰아칩니다.

그러면서 1회에 석점…2회에 두점…

단타로 점수 좀 뽑더니…4회와 5회에는 홈런으로 더 달아납니다.

이창진의 솔로포에…나지완의 투런포까지…

7회까지 8-1로 크게 앞서갔는데요.

한번 달아오른 방망이가 식지를 않습니다.

8회에만 무려 9점을 더 보탭니다.

특히 최근 최고의 활약 중인 박찬호 선수는 오늘도 6타수 3안타 5타점!

선발 윌랜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어요.

[박찬호/KIA]
"치고 열심히 뛰고, 투수들을 정신없이 만들 수 있는 게 제 야구이지 않나 싶어요."

무려 691일만에 7연승을 질주한 KIA.

김기태 감독 사퇴 이후 매 경기 평균 7.2점을 뽑아내면서 8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6위 한화와도 이제 불과 2경기차.

어디까지 올라갈지 흥미롭겠는데요.

(영상편집: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