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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장외'에서 돌아왔지만…다시 '패트 철회' 내걸어

황교안 '장외'에서 돌아왔지만…다시 '패트 철회' 내걸어
입력 2019-05-27 19:35 | 수정 2019-05-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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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민생 대장정'이라고 이름 붙인 3주 간의 장외 투쟁을 마치고 당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정책 투쟁을 벌이겠다고 했는데 여당이 이미 수용을 거부했던 조건을 다시 달았습니다.

    패스트 트랙 강행에 대해서 사과하고 철회를 해야 국회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한달 가까이 멈춰있는 국회, 이젠 6월 국회도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사에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지난 18일의 장외투쟁을 결산하며 이젠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건강한 시장 경제의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을 좌파 경제 폭정의 위기에서 반드시 구해 내겠습니다."

    하지만 정책투쟁을 하겠다면서도 국회 복귀 조건으론 여전히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를 내걸었습니다.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이에 대한 사과를 한다면 저희는 국회에 들어가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챙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

    국회 마비 책임은 전적으로 이를 거부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추경에 반대하고 민생 법안은 처리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경제를 살릴 수 있냐며 민심과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제발 국회로 돌아와서 민생입법도 하고 추경도 통과시키는 역할을 하루 빨리 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제는 한국당이 조건없이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영상편집 :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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