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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동유럽 도는 '인기' 상품…"사고 날 줄은"

9일간 동유럽 도는 '인기' 상품…"사고 날 줄은"
입력 2019-05-30 19:59 | 수정 2019-05-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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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여행은 발칸과 동유럽 등 6개 나라를 9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패키지 상품이었습니다.

    여행사가 이 상품을 10년 넘게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여행 5일째 되는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체코 프라하·프랑스 파리 등과 함께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히는 관광 명소로 헝가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겐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이상무/참좋은여행사 전무]
    "보통 야경 다뉴브강 워낙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보니까 크루즈를 타고 부다페스트 야경을 관람하는 게…마지막 일정입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25일 8박 9일 일정으로 발칸반도와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 4개 국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주로 45명 이하로 운영되는 패키지 상품인데, 이번 여행엔 모두 서른 명이 함께했습니다.

    패키지 상품 가격은 일인당 209만 원.

    적지 않은 돈이지만, 동유럽 인기지역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고, 참좋은여행사는 창업 때부터 이 상품을 10년 넘게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 5일째 되는 날, 관광객들은 짜여진 일정대로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로 이동했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관광지로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이들이 탄 유람선은 현지 선박회사에서 승선 인원에 따라 편성한 배인데, 여행사 측은 현지 회사와 계약을 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선박을 지정하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무/참좋은여행사 전무]
    "(현지 회사가) 탑승 인원에 맞춰서 (선박회사에서) 선박을 배정하기 때문에…(우리가) 어떤 어떤 선박을 지정하진 않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관광객들은 오스트리아와 체코, 그리고 독일을 거쳐 다음 달 2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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