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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잠수요원 급파…소방·해군·해경 총력투입

심해 잠수요원 급파…소방·해군·해경 총력투입
입력 2019-05-30 20:10 | 수정 2019-05-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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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신속 대응팀이 이미 헝가리 현지로 급파됐고 심해 잠수요원을 중심으로 해군과 해경, 소방 인력이 국제 구조대를 구성해서 잠시 후 저녁 8시에 출발합니다.

    김세로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1시쯤,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먼저 헝가리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팀장인 재외동포영사실장을 중심으로 헝가리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내일 새벽 도착하는 대로 헝가리의 외교 당국, 소방, 경찰 부서와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상진 외교부 신속대응팀장]
    "현지의 상황이 지금 기상도 안좋고, 날씨도 춥고, 이런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가서 헝가리 당국, 또 우리 주헝가리 한국대사관과 협조하면서…"

    핵심은 구조 인력의 긴급 파견입니다.

    소방청에선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심해 잠수요원 9명을 포함해 국제구조대 12명을 편성했습니다.

    잠수복과 호흡장비, 수심과 유속 측정기 등 장비 1백 10여점을 항공기에 싣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해경의 중앙특수구조단은 잠수요원 6명을 파견합니다.

    단독 작전이 가능하도록 고무 보트 한 척을 가져가 2명씩 2개팀이 30분씩 잠수했다가 공기통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색 작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해군에서도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잠수사를 중심으로 7명을 급파했습니다.

    소방, 해경, 해군의 구조 인력은 밤 8시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출발해 내일 낮 신속대응팀에 합류합니다.

    현지 '다뉴브' 강의 기본 수심은 10미터 정도로 파악됐지만 비가 많이 와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신속대응팀은 항공사진과 선박의 기본 도면을 확보해 선체 수색 작전, 그리고 각 지점별 수색을 어떻게 할지 이미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영상취재: 주원극, 영상편집: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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