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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규묵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 "불러만 주세요"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 "불러만 주세요"
입력 2019-05-30 20:43 | 수정 2019-05-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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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한 프로농구 최장신센터 하승진 선수, 요즘 더 바쁘다는 하승진 선수를 만나 선수 생활 뒷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 영상 ▶

    [하승진]
    "안녕하세요. 전직 농구 선수 하승진입니다"

    Q. 해설? 예능? 제2의 서장훈?

    [하승진]
    "많이 과분한데 진짜 불러만 주시면… 무조건 할 수 있어요. 꽂아주시면 이 한 몸 불태우겠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Q. 폭풍 2도움?

    [하승진]
    "2어시스트하고 되게 자부심을 가진 기록이었거든요. 그게 우스갯거리로 들리니까 약간 좀 삐졌었죠. 팔이 너무 짧게 나오더라고요"

    Q. 올스타전 황당부상?

    [하승진]
    "거의 맞아 죽을 뻔했죠. 워낙 어리고 철이 없고 하니까 나간거죠 막. 영웅심리에"

    Q. 코뼈 부러지고 팬과 충돌?

    [하승진]
    "엄살부린다고 꾀병부리고 빨리 안일어나냐고… 저도 코 부러져서 서럽고 그런데 저도 흥분을 못 참았던 거 같아요"

    00 감독님께 감사해요.

    [허재 감독]
    "이게 불낙이야? 불낙이냐고?"

    [하승진]
    "허재 감독님 굉장히 제가 존경하고 여태까지 있었던 감독님 중에 제일 그래도 마음이 잘 맞는 감독님이셨거든요. 연락한 번 드려야겠네요"

    Q. 하승진에게 자유투란?

    [하승진]
    "프로가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다 보니까 여론도 뭐라고 하고 그냥 맛이 간거죠. 근데 연습 때는 진짜 잘들어가요"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시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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