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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지녔던 '2명' 신원 확인…지문감식반 급파

신분증 지녔던 '2명' 신원 확인…지문감식반 급파
입력 2019-05-31 19:42 | 수정 2019-05-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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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사고로 숨진 7명 가운데 두 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5명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지문과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감식반을 오늘 밤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교부는 이번 사고로 숨진 7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명 모두 50대 여성인데, 가족들의 요구로 자세한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몸에 신분증을 지니고 있어 바로 신원 확인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5명은 신분증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지문과 DNA를 이용해 신원을 감식하는 전문 인력 4명을 오늘밤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현장에서 바로 지문을 채취해 조회하는 장비로 길어야 4시간이면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가족들의 DNA와 대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구조된 7명 가운데 6명은 퇴원했습니다.

    남은 한 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며칠 더 입원해야 할 상황입니다.

    [병원 의료진]
    "(갈비뼈에 금이 가서) 심장외과 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이틀 정도는 더 입원해야 합니다."

    가족들 49명도 속속 현지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1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가족 10명이 잠시 뒤 가장 먼저 현지에 도착합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와 가족들의 상세한 개인정보가 담긴 행정안전부 내부 문서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언론인들에게 '재난보도 준칙'에 따른 취재와 보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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