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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이버 '수중 수색 작업' 시작

헝가리 다이버 '수중 수색 작업' 시작
입력 2019-05-31 20:17 | 수정 2019-05-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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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금 들어온 헝가리 유람선 구조 속보입니다.

    헝가리 측에서 한국시간으로 7시 45분 다이버가 잠수해 수색, 구조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 나가 있는 김수근 기자를 다시 연결합니다.

    김 기자, 잠수 작업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그 모습이 보이나요?

    ◀ 기자 ▶

    네, 지금 이곳은 낮 1시가 넘은 시간인데, 잠시 전인 12시 45분쯤부터 이곳에서 잠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육안으로는 멀리 떨어져서 잘 안 보이지는 않습니다.

    외교부는 헝가리 측 다이버가 12시 45분쯤 잠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기 위한 것인데 다뉴브강의 현재 유속이 시속 15킬로미터나 될 정도로 여전히 빠르고 수위도 6미터 가까이 높은 편이어서 작업이 잘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앵커 ▶

    수중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기자 ▶

    네, 제 뒤로는 보이시겠지만, 헝가리 군 선박과 크레인이 설치된 바지선, 경찰 구조 선박 등이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침몰지점을 표시한 붉은색 부표가 두어 개 떠 있고, 갑판 위로는 군인과 경찰이 분주히 오가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은 물론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해선 잠수부들의 수중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빠른 유속과 흙탕물 때문에 잠수부 1명이 2분 정도 잠수를 시도한 게 전부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 측 잠수부들의 다이빙 시도에 이어 잠시 뒤에는 소방청 소속 국제구조대와 해군 재난구조대 소속 잠수부 등 우리 측 인원 40여 명도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앞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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