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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보다 잘 던진 투수는 없다

'류현진'보다 잘 던진 투수는 없다
입력 2019-05-31 20:19 | 수정 2019-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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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습니다.

    5월에만 5승에 평균자책점 0.59.

    '이달의 투수상' 수상도 유력해졌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은 오늘도 정교한 제구로 메츠 타선을 잡아냈습니다.

    볼넷 하나를 내준 게 아쉬울 만큼 마음먹은 곳에 마음대로 공을 꽂았습니다.

    특히 오른손타자의 타이밍을 뺐는 명품 체인지업은 메츠 타선에겐 마구와도 같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위기 관리능력도 여전했습니다.

    7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후속 타자들에겐 진루타조차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회까지 투구수 100개.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8회에도 류현진을 다시 올렸고 류현진은 7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그동안 커쇼에게만 보여줬던 믿음을 이제 류현진에게 보이고 있는 겁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류현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던지고, 헛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엘리트입니다."

    무실점으로 시즌 8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이달의 투수상 경쟁에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월 한달 유일한 5승 투수에…평균자책점에서도 소로카를 압도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5월에) 굉장하게 던지긴 한 것 같고, 항상 마운드에서 6이닝~7이닝 던지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5월엔 잘 된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에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 출루허용률 1위에 오른 류현진은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가며 올스타전 선발투수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 이상하게 잘 되고 있고, 안 아픈 걸 전제로 해서 그런 수치(20승)를 얘기했었던 건데 지금 굉장히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달의 투수상은 다음주 초 확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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