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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인 잔치' US 오픈 '이번엔 이정은'

'한국 신인 잔치' US 오픈 '이번엔 이정은'
입력 2019-06-03 20:41 | 수정 2019-06-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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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정은 선수가 LPGA US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데뷔 시즌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떠올랐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두에 2타 뒤진 6위로 출발한 최종 라운드.

    역전 드라마는 11번홀부터 시작됐습니다.

    까다로운 코스에 경쟁자들이 고전하는 사이.

    이정은은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뛰어올랐고 12번홀과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샴페인 세례 속에 감격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정은 리 6"

    [이정은]
    "지금까지 우승했던 어떤 대회들과 느낌이 정말 다른 것 같고요. 지금까지 골프를 했던 게 생각이 나서 굉장히 눈물이 많이 나는 것같아요."

    같은 이름의 선수가 많았던 탓에 '이정은6'로 불린 이정은의 LPGA 데뷔 첫 승.

    6이란 숫자가 행운을 불렀다는 소감과 함께 20년전 교통사고 장애로 자리에 함께할 수 없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다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US 오픈 정상에 선 10번째 한국선수가 된 이정은은 대회 역대 최고 우승상금인 100만달러를 거머쥐며 상금랭킹 1위와 신인왕 후보 0순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한국 여자선수를 희화화하는 발언으로 라디오 방송 출연이 정지됐던 타이거 우즈의 전 스윙 코치 행크 헤이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번엔 이정은의 이름 표기를 틀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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