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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리거' 겹경사…류현진 9승·추신수 200홈런

'코리안 리거' 겹경사…류현진 9승·추신수 200홈런
입력 2019-06-05 20:01 | 수정 2019-06-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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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5월의 투수로 선정된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는 오늘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올렸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통산 2백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은 오늘도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다저스 내야진이 평소답지 않게 실책을 3개나 범했지만, 류현진의 무실점행진을 망치진 못했습니다.

    내야수들의 연속 실책으로 주자 1,2루가 된 1회엔 투수 땅볼로.

    7회 다시 유격수 실책이 부른 위기는 같은 코스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흔들림없는 안정감을 과시했습니다.

    삼진 2개를 빼고 오늘 잡은 아웃카운트 중 80% 정도가 땅볼.

    왼손투수 상대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잘치는 애리조나 타선을 마치 내야 펑고 연습을 하듯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좋아하는 땅볼 타구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고 비록 삼진은 적었지만 병살과 많은 아웃 카운트를 빨리 잡을 수 있었던게 (좋았어요.)"

    7연승을 내달린 류현진은 시즌 9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압도적 선두인 평균 자책점도 1.35까지 낮춰 통산 기록도 2점대가 됐습니다.

    [김병현/MBC 해설위원]
    "지금 야구를 배우고 잇는 아린 친구들이 저런 공을 한번쯤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류현진 선수는 메이저리그가 지금 너무 쉬운 리그같이 보이게끔 (잘 던지네요.)"

    이제 1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다음 무대는 오는 11일 LA에인절스전입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즌 11호포로 아시아 선수 최초, 통산 200 홈런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중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신수, 여전히 장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퇴한 마쓰이와 이치로가 큰 격차로 아시아 선수 통산 홈런 2,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당분간 추신수를 뛰어넘을 선수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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