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정참시] '양아치 X'에 또 충돌 / "제 아내도 여성입니다"
[정참시] '양아치 X'에 또 충돌 / "제 아내도 여성입니다"
입력
2019-06-05 20:21
|
수정 2019-06-05 20:22
재생목록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양아치 X'에 또 충돌.
또 막말 뉴스 같은데요.
오늘은 아예 X자를 써놓은 거 보니까 방송에서 할 수 없는 표현이군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어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상황을 먼저 보시죠.
당권파 vs 비당권파
[이혜훈]
"먼저 당 대표가 편파적으로 안 해야. 당 대표가 편파적으로 안 하면 이런 일 없어…"
[이찬열]
"말을 제대로 좀 해요."
[이혜훈]
"제대로 했습니다."
[이찬열]
"말하면 다 말인가."
[이혜훈]
"예의를 지키십시오."
[이찬열]
"예의를 어디다 지킵니까?"
[이혜훈]
"지키셔야죠."
[이찬열]
"내용도 모르고."
[이혜훈]
"모르긴 뭘 모릅니까?"
[이찬열]
"말도 못하고 정치를 제대로 배워야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 하태경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겨냥한 막말을 했다 사과했었죠.
사과를 했어도 당 징계 절차는 남아있는데요, 징계를 결정할 윤리위원장이,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이다,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손 대표 측근인 이찬열 의원이 맞서면서, 설전이 벌어졌고요, 이 의원이 회의장을 나가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 앵커 ▶
그 '문제의 발언'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방송 카메라에 잡히진 않았습니까?
◀ 기자 ▶
네, 안 잡혔습니다.
이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는데, 들어보시죠.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주변인들에게 들리도록 양아치X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여성 비하 발언입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찬열 의원과 통화해봤는데, 이혜훈 의원을 두고 양아치 X 한 게 아니고, 보좌관에게 이 상황이 양아치 같다고 했다.
공개 발언도 아니고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
설명했습니다.
◀ 앵커 ▶
'X'는 증거가 없다치고, '양아치'라는 표현은 괜찮다는 건지,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은 계속 당내에서 이런 막말을 주고 받아요.
◀ 기자 ▶
네, 이언주 의원의 찌질하다, 하태경 의원의 정신이 퇴락한다, 모두 손 대표를 향한 막말이었고, 이번엔 양아치까지 등장했습니다.
같은 당의 선배나 동료를 비하한다는 점에서, 더 더욱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 ▶
두번째 소식 볼까요, 제 아내도 여성입니다.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이죠?
◀ 기자 ▶
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성단체 행사에서 나도 친여성적이다.
강조하면서 농담조로 한 말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여러분 제가 여성을 좋아하는 거 아시죠? 우리 아내도 여성입니다. 최초의 여성 검사장을 제가 임명을 했습니다. 잘했죠? 최고위원이 7명 있습니다. 7명 중에 4명이 과반이상이 여성입니다. 우리 당이 여성친화 정당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축사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었는데, 바로 황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계속 들어보시죠.
[심상정]
"아직까지 우리 대한민국 국회 여성이 17%밖에 안 됩니다. OECD 국가로 치면 하위권에…이 17%를 만드는데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게 바로 비례대표. 그런데 최근에 비례대표를 아예 없애자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오고 있어요. 비례대표 절대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 앵커 ▶
다음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게 바로 자유한국당이죠.
◀ 기자 ▶
네, 여성을 많이 발탁했다고 자랑하면서, 많은 여성의원들을 배출한 비례대표 제도는 없애려 한다고, 비판한 겁니다.
황 대표가 자랑한 4명의 여성 최고위원, 이 중 세 명이 국회의원인데요, 김순례, 신보라 둘은 비례대표, 나머지 한 명 나경원 원내대표도 처음엔 비례로 국회에 입성했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시점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양아치 X'에 또 충돌.
또 막말 뉴스 같은데요.
오늘은 아예 X자를 써놓은 거 보니까 방송에서 할 수 없는 표현이군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어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상황을 먼저 보시죠.
당권파 vs 비당권파
[이혜훈]
"먼저 당 대표가 편파적으로 안 해야. 당 대표가 편파적으로 안 하면 이런 일 없어…"
[이찬열]
"말을 제대로 좀 해요."
[이혜훈]
"제대로 했습니다."
[이찬열]
"말하면 다 말인가."
[이혜훈]
"예의를 지키십시오."
[이찬열]
"예의를 어디다 지킵니까?"
[이혜훈]
"지키셔야죠."
[이찬열]
"내용도 모르고."
[이혜훈]
"모르긴 뭘 모릅니까?"
[이찬열]
"말도 못하고 정치를 제대로 배워야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 하태경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겨냥한 막말을 했다 사과했었죠.
사과를 했어도 당 징계 절차는 남아있는데요, 징계를 결정할 윤리위원장이,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이다,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손 대표 측근인 이찬열 의원이 맞서면서, 설전이 벌어졌고요, 이 의원이 회의장을 나가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 앵커 ▶
그 '문제의 발언'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방송 카메라에 잡히진 않았습니까?
◀ 기자 ▶
네, 안 잡혔습니다.
이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는데, 들어보시죠.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주변인들에게 들리도록 양아치X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여성 비하 발언입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찬열 의원과 통화해봤는데, 이혜훈 의원을 두고 양아치 X 한 게 아니고, 보좌관에게 이 상황이 양아치 같다고 했다.
공개 발언도 아니고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
설명했습니다.
◀ 앵커 ▶
'X'는 증거가 없다치고, '양아치'라는 표현은 괜찮다는 건지,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은 계속 당내에서 이런 막말을 주고 받아요.
◀ 기자 ▶
네, 이언주 의원의 찌질하다, 하태경 의원의 정신이 퇴락한다, 모두 손 대표를 향한 막말이었고, 이번엔 양아치까지 등장했습니다.
같은 당의 선배나 동료를 비하한다는 점에서, 더 더욱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 ▶
두번째 소식 볼까요, 제 아내도 여성입니다.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이죠?
◀ 기자 ▶
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성단체 행사에서 나도 친여성적이다.
강조하면서 농담조로 한 말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여러분 제가 여성을 좋아하는 거 아시죠? 우리 아내도 여성입니다. 최초의 여성 검사장을 제가 임명을 했습니다. 잘했죠? 최고위원이 7명 있습니다. 7명 중에 4명이 과반이상이 여성입니다. 우리 당이 여성친화 정당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축사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었는데, 바로 황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계속 들어보시죠.
[심상정]
"아직까지 우리 대한민국 국회 여성이 17%밖에 안 됩니다. OECD 국가로 치면 하위권에…이 17%를 만드는데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게 바로 비례대표. 그런데 최근에 비례대표를 아예 없애자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오고 있어요. 비례대표 절대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 앵커 ▶
다음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게 바로 자유한국당이죠.
◀ 기자 ▶
네, 여성을 많이 발탁했다고 자랑하면서, 많은 여성의원들을 배출한 비례대표 제도는 없애려 한다고, 비판한 겁니다.
황 대표가 자랑한 4명의 여성 최고위원, 이 중 세 명이 국회의원인데요, 김순례, 신보라 둘은 비례대표, 나머지 한 명 나경원 원내대표도 처음엔 비례로 국회에 입성했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시점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