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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200 홈런 '15년 걸린 대기록'

아시아 최초 200 홈런 '15년 걸린 대기록'
입력 2019-06-05 20:46 | 수정 2019-06-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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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승세의 추신수에게 한가운데 빠른 공은 너무 쉬웠습니다.

    상대 실투를 주저 없이 받아쳤고 타구는 정확히 외야 한가운데로 떨어졌습니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의 200홈런.

    데뷔 15년 만에 이뤄낸 대기록입니다.

    [추신수/텍사스]
    "저는 첫 번째라는 걸 되게 좋아합니다. 첫 번째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거든요. 아시아 최초, 한국인 최초, 그런 것."

    200홈런에는 극적인 순간들이 담겨있습니다.

    2006년 트레이드 직후 친정팀을 울린 빅리그 첫 홈런.

    두 번째 홈런은 조시 베켓을 두들긴 결승 만루포였고…

    2009년엔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려 20-2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최강 마무리 킴브렐을 두들긴 끝내기 홈런은 스스로 가장 기억나는 한 방으로 꼽기도 했고, 홈런 3개를 몰아친 캔자스시티전을 포함해 멀티 홈런도 열 번이나 기록했습니다.

    홈런을 뺐어낸 163명의 투수 가운데 빅리그 대표 에이스 셔저에게만 3개를 쳐내기도 했습니다.

    홈런에 집중하는 타격 스타일이 아님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로 20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

    지금 추세면 올해 31개까지 가능해 한 시즌 최다 홈런 22개를 넘어서는 것도 기대할 만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정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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