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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레아니호 인양…이르면 내일 오후나 모레

허블레아니호 인양…이르면 내일 오후나 모레
입력 2019-06-09 20:12 | 수정 2019-06-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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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허블레아니호 인양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차질없이 진행되면 오늘 가능할 걸로 예상했는데, 오늘은 어렵고 빠르면 내일이나 아니면 모레 쯤일 거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인양 준비 상황, 역시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최경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형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파란색 바지선은 현재 허블레아니호가 가라앉은 지점 인근에 대기중입니다.

    인양이 시작되면 크레인은 허블레아니호를 끌어올려 파란색 바지선위에 올려놓게 됩니다.

    크레인과 바지선이 도착하면서 수상 인양 준비는 마친 상태지만 수중에선 인양 준비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중에선 선체에 22mm 짜리 가장 두꺼운 쇠줄을 배 밑으로 통과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 바닥과 선체 사이에 콘크리트 잔해와 돌이 많아 쇠줄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전 문제 때문에 이 작업은 여러 명이 한꺼번에 투입되는게 아니라 한번에 헝가리 잠수부 1명씩만 투입되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은 인양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안에 쇠줄로 선박을 감싸는 작업을 끝내고 이르면 내일 오후쯤 인양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헝가리) 대테러센터장이랑 최종 이야기가 된 것은..우리가 하는 목표는 일단은 빠르면 월요일, 내일 오후"

    다만 쇠줄로 선박을 감싸고 크레인을 연결하는 작업 속도가 늦어지면 인양 시점은 모레로 미뤄질 수 있다고 구조당국은 밝혔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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