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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축구'로 승부 "아시아 자존심 걸었다"

'뒷심 축구'로 승부 "아시아 자존심 걸었다"
입력 2019-06-11 20:45 | 수정 2019-06-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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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은 내일 새벽, 에콰도르와 준결승전을 갖습니다.

    강팀들을 차례로 무너뜨린 '뒷심 축구'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6년 만에 재현한 4강 신화.

    하지만 만족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정정용 감독의 출사표도 비장했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한번 싸워보고 싶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내일 (확인)하고 싶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득점과 실점 모두 우리와 백중세.

    하지만 토너먼트 2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친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빠른 공격 전개와 중거리슛 등 위치를 가리지 않는 득점 루트도 위협적입니다.

    [김주성/U-20 축구대표팀]
    "상대 선수들이 힘도 강하고 스피드가 워낙 빠르다 보니까 1대 1보다는 2대1로 협력수비를 많이 강조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예상 승부처는 후반입니다.

    지금까지 기록한 7골 가운데 6골을 후반 이후에 터뜨린 '뒷심 축구'는 정정용호의 확실한 색깔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진의 문전 실책이 잦았다는 걸 감안하면 완벽한 마무리보단 과감한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조영욱/U-20 축구대표팀]
    "강인이가 경기하기 전에 항상 '자기 잡으면 뛰라'고 말해줬기 때문에 믿고 뛰었고, 4강이랑 결승에 올라가거나 3, 4위전 남아서 하나만 더 패스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우승까지는 단 두 경기.

    대표팀은 다시 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순간을 벼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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