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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넘어 결승까지…누구도 예상 못한 '반란'

'죽음의 조' 넘어 결승까지…누구도 예상 못한 '반란'
입력 2019-06-12 20:02 | 수정 2019-06-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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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포츠에서 우승 확률이 적은 팀을 가리켜, 흔히 '언더 독'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번 대회 시작할 때만해도 우리 대표팀이 그랬습니다.

    그랬던 팀이 여러 강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는 자체가 이변이고 반란입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경기 포르투갈전 패배.

    실망의 목소리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2차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꺾었지만 이번에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하냐며 불만이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묵묵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격파했습니다.

    [엄원상/U-20 축구대표팀]
    "포르투갈전 끝나고 솔직하게는 분위기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는데도 그거를 잘 이겨나가다 보니까 결승까지 오게된 것 같아요."

    이후엔 매경기가 준비된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16강에서 숙적 일본을 넘어서며 6년만에 8강.

    8강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번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세네갈을 꺾고 36년 만에 4강.

    그리고 오늘 에콰도르를 제물로 사상 첫 결승 진출.

    대표팀의 기분좋은 반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가장 높은 곳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화려한 피날레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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