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훈칠

돌고…돌고…돌고 '이것이 탈압박이다'

돌고…돌고…돌고 '이것이 탈압박이다'
입력 2019-06-12 20:44 | 수정 2019-06-12 20:45
재생목록
    ◀ 앵커 ▶

    이번 대회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

    바로 이강인 선수의 독보적인 탈압박 능력을 감상하는 거겠죠?

    팀웍까지 어우러져 갈수록 진화하는 이강인의 축구교실, 지금 같이 보시죠.

    ◀ 리포트 ▶

    사상 첫 결승 진출 못지않게 화제가 된 이 장면, 다들 보셨죠?

    4번의 볼터치로 수비를 무력화하고 공격전개까지!

    [중계]
    "아! 환상적인…기가 막힌 이강인입니다! 이제 저런 패스 놀랍지가 않아요. 게임기로 해도 쉽지 않은데요~"

    맞습니다.

    게임에서도 쉽지 않은 탈압박 기술을 이강인은 경기마다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한 명 정도 달라붙는 건 뭐, 여유가 있어요.

    가볍게 마르세유 턴으로 떨궈놓는 건 기본!

    따라오는 수비를 주저앉히고 기회가 되면 슈팅까지 연결합니다.

    혼자 막기 힘든 건 상대팀도 잘 압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 이강인을 몰아넣는데요.

    이렇게 한 명, 두 명, 세 명.

    달라붙어 보지만 결국 수비수들을 벗겨 내고 패스를 연결 시키고 맙니다.

    이러다 보니 상대의 표적이 되는 게 당연하죠.

    그래서 육탄 방어로 밀고 들어오는데 웬만해서는 뺏기는 법이 없습니다.

    "남미 선수 상대로 우리 선수가 이렇게 개인기로 볼을 지켜내는 건 처음 보거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런 탈압박 기술이 그냥 볼거리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죠.

    선수들끼리 원팀으로 엮어가면서 위협적인 장면까지 만들어냅니다.

    대회를 거쳐 올라가면서 이강인의 탈압박 완성도가 높아지는 이유가 있겠죠?

    스페인 축구협회가 왜 귀화 제의까지 했는지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

    눈호강 할 기회, 아직 한 번 남아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