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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처럼' 최연소…'골든볼'은 이강인을 탐한다

'메시처럼' 최연소…'골든볼'은 이강인을 탐한다
입력 2019-06-13 19:57 | 수정 2019-06-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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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이강인 선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만 18세, 두살 많은 형들 틈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이다 보니까 '월반했다' 이런 표현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처럼 만 18세에 골든볼을 수상할지, 결승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79년.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18살 10개월의 나이에 대회 우승과 골든볼을 거머쥐었습니다.

    2005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18살 8일의 역대 최연소 나이로 역시 우승 트로피와 골든볼을 들어올렸습니다.

    18살 골든볼 수상자는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14년이 지난 지금.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18살 4개월의 역대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대기록를 향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뭐 상보다는 우승이 일단 최고로 중요한 것 같고, 제가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저희 목표는 우승이었으니까 다른 것보다는 진짜 우승만 하고 싶어요."

    이번 대회 1골에 도움 4개.

    4강에 오른 팀 선수 가운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만큼 우승만 차지한다면 골든볼 수상은 유력합니다.

    지난 2013년 대회 우승과 골든볼을 거머쥐고 세계적인 선수로 떠오른 포그바도 결승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승전은 단지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꼭 이겨야 합니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이강인이 어떤 선수인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역대 한국 축구에서 어느 누구도 도전의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

    18살 슛돌이 이강인의 발끝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고헌주, 영상편집 : 김정은)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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