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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내일 2천 명 참석 사회장 추모식

故 이희호 여사 내일 2천 명 참석 사회장 추모식
입력 2019-06-13 20:07 | 수정 2019-06-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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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故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이 내일 오전 국립 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각계 인사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합장되는 것으로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박소희 기잡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받은 故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측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조문단이 직접 내려왔으면 했지만 북한의 사정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홍걸/故 이희호 여사 3남,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북측에서도 여러가지 정치, 외교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그 점은 저희가 십분 이해합니다"

    장례절차도 확정됐습니다.

    오전 7시 장례예배를 마친 운구행렬은 동교동 사저를 마지막으로 둘러본 뒤 오전 9시 30분 국립현충원에 도착합니다.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이름 붙여진 공식 추모식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행사가 끝나면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합장됩니다.

    [설훈/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어느 정당, 정파의 사회장이 아니고 '전국민이 추도하는,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한다' 그런 뜻이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빈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 YWCA 등 여성운동 단체 활동가들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습니다.

    [진선미/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부도 사실 시초를 만드신 것도 이희호 여사님 이시고, (고인을 받들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수 있도록…"

    동교동 사저 경호를 담당했던 경찰 기동대원들도 마지막 경례를 올렸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 취재 : 현기택, 영상 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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