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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민병호

태극전사 우치 입성 '우승하러 왔어요'

태극전사 우치 입성 '우승하러 왔어요'
입력 2019-06-13 20:41 | 수정 2019-06-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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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이 열리는 폴란드 우치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로 무려 5시간 반을 이동했다고 하는군요.

    ◀ 영상 ▶

    이번 대회 유난히 버스 이동이 많습니다.

    아무리 젊은 선수들이라고 해도 지칠만하죠.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피곤한데요. 선수들이 피곤할까봐 걱정되네요 잘해줄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래도 선수들 표정은 밝아보이죠?

    버스에서 심심했는지 과자도 많이 먹었나봐요.

    ("결전지 오신 소감 어때요?")
    "좋아요."
    "설레죠."
    "행복해요."

    ("우승할 것 같아요?")
    "할 것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약간은 긴장한 거 같기도 한데…선수들의 이런 마음을 귀신같이 알아채고…김태환 골키퍼 코치가 분위기 전환 상황극에 나섰습니다.

    "빛광연 선수 사진 좀 찍어주세요. 거만하시네요. SNS에 올리겠습니다."

    코칭스태프도 선수 못지않게 참 유쾌하죠?

    결승 상대 우크라이나도 우리 대표팀과 같은 숙소에 묵습니다.

    대표팀보다 먼저 도착했다는데요.

    국내 취재진 질문에는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노 인터뷰."

    결승전까지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새벽 거리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라는데요.

    이런 뜨거운 응원 열기가 지친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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