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 포그바 "결승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것"

◀ 앵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선수가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 20세 이하 대표팀에 특별한 응원까지 전했습니다.

◀ 영상 ▶

맨유의 악동 폴 포그바.

실력만큼이나…특이한 행동으로도 유명한 선수죠.

국내에도 꽤 많은 팬들이 있나봅니다.

오늘 당일치기로 한국을 찾은 포그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유의 포즈로 팬들과 인사 나누더니…갓도 한번 써보고…BJ 감스트와는 관제탑 댄스까지…설마 다음시즌 EPL에서 관제탑 세리머니 나오는 거 아니겠죠?

그리고 항상 빠지지 않는 오그라드는 이 질문.

'두유 노 손흥민?'

네, 통역도 필요없어요.

[포그바]
"무슨 뜻인지 알겠어. 쏘니 얘기지? 쏘니는 배울 점이 많은 정말 좋은 선수야…"

그리고 이 선수, 어제 우리 대표팀이 새로운 역사를 쓴 20세 이하 월드컵과도 인연이 있죠?

6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에 골든볼까지 수상했거든요.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포그바]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역사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결승전은 단지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꼭 이겨야합니다."

혹시 이강인 선수가 누군지는 알까요?

[포그바]
"사실 누군지는 잘 몰라요. 결승을 본다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네, 이강인 선수 이번 기회에 포그바 선수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에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렸으면 좋겠네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