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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 소환…"여성 있었지만 성 접대는 없었다"

'정마담' 소환…"여성 있었지만 성 접대는 없었다"
입력 2019-06-18 19:53 | 수정 2019-06-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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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현석 전 YG 대표가 5년 전, 외국인 투자자들을 성접대했다는 의혹, 얼마 전 에서 보도해 드렸습니다.

    경찰이 당시 회식 자리에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관계자, 일명 '정 마담'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양현석 전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하는 분위깁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4년 7월, 양현석 당시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투자자들을 만나 성접대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최근 당시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소환한 인물은 일명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계 관계자입니다.

    정 씨는 당시 YG와 투자자들이 가진 저녁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 상황을 기억하는 한 목격자는 "이상하게도 식사자리에는 남성보다 초대된 여성들이 훨씬 많았고, 재력가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과 이른바 '2차'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습니다.

    양 전 대표가 정 마담을 통해 여성들을 불렀고, 성매매로까지 이어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건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정 씨가 동원한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제 대가성 성관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양현석 전 YG대표를 조만간 소환해 성접대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기남부경찰청은 YG측이 소속 연예인의 마약 사건을 무마한 의혹과 관련해 가수 '비아이'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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