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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계속 위대하려면 4년 더"…재선 '세몰이'

"美 계속 위대하려면 4년 더"…재선 '세몰이'
입력 2019-06-19 20:39 | 수정 2019-06-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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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오늘 공식 선언했습니다.

    공화당내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재선을 위한 행보가 시작된건데요.

    트럼프가 던진 메시지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더 단단해진 미국 중심주의로 요약됩니다.

    올랜도 출정식 현장을 박성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준비됐습니까?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익살맞은 몸짓이었지만 자신만만했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지난 대선때 약속은 이미 완수했으니, 이제 새로운 구호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다른 나라한테 이익을 뜯기지 않고,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하는 미국 우선주의를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출정식 메시지는 뚜렷했지만 구체성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언론과 민주당에 대한 적대감은 여전히 강렬했습니다.

    "우리는 정치사상 최고의 마녀사냥을 겪었습니다. 공모를 했다면 오직 민주당과 가짜뉴스 미디어들이 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좋은 협상이 안 되면 '노딜'로 끝내겠다며 무역전쟁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층은 언제나처럼 열광했습니다.

    이번에는 2년 동안의 좋은 성적표가 있지 않느냐는 강한 자신감까지 보태졌습니다.

    [그레이시 과스텔라]
    "에너지 넘치고 멋진 느낌이 듭니다. (대통령의) 멋진 약속도 있었고요."

    [조지 버든]
    "트럼프가 무엇을 했는지 성과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주말 별장이 있어 더 각별한 플로리다에서 트럼프가 마음을 놓을 수 있을까요?

    CNN이 오늘 보도한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민주당 후보 6명한테 지는 걸로 나왔습니다.

    올랜도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영상취재: 임상기(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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