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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리설주 '부부 영접'…1만 명 '환영 구호'

김정은-리설주 '부부 영접'…1만 명 '환영 구호'
입력 2019-06-20 19:35 | 수정 2019-06-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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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 북한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 직접 나와서 영접했고 평양 시민, 수십만 명이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먼저, 중국 언론이 전한 시 주석의 평양 도착 소식을 이호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외신이 공개한 평양 순안 공항의 모습입니다.

    만명에 가까운 군중들이 환호하고 있고, 인민군 의장대가 사열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시주석 부부를 맞이했고, 인민군 의장대의 사열도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봉주, 리용호, 리만건 등 북한 고위층도 총출동했고,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현지시각 정오 전후에 평양에 도착해서 북한 지도자와 인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평양 려명 거리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를 펼쳤고, 거리에는 수십만 명의 환영 인파가 모였습니다.

    시 주석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향했고, 시 주석이 도착할 당시 수만 개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대규모 환영 행사가 다시 열렸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정상회담이 진행됐고, 현재는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이후엔 양 정상이 북한의 집단체조를 함께 관람합니다.

    북한 언론은 아직까지 시 주석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는데, 잠시 뒤 8시에 중국CCTV의 메인뉴스와 동시에 보도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아침 1면 사설을 통해 열렬한 환영 입장을 밝히며, 조선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 여정에 굳게 손 잡고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내일은 북중 혈맹의 상징인 조중우의탑을 양 정상이 함께 방문합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영상편집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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