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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 성과 나와야 할 때…"경제부처 다잡는다"

가시적 성과 나와야 할 때…"경제부처 다잡는다"
입력 2019-06-21 19:39 | 수정 2019-06-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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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책은 아니라고 하지만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는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이 배경이 됐다는 걸 부인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새로운 경제 라인은 현 경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됐는데 뭣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의 무게중심에 미묘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노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발표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실적은 1년전보다 10% 감소, 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설비투자 부진으로 일자리가 늘지 않는 악순환도 여전합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달 초 발표될 정부의 성장률 수정전망치가 기존 2.6%에서 얼마나 내려갈 지에 쏠려있습니다.'

    미중무역분쟁 같은 대외여건의 악화가 큰 원인이지만, 오늘 발표된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전격 교체는 엄중한 경제상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해석됩니다.

    '악화된 경제지표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이 너무 낙관적이지 않았느냐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정부부처들을 다잡을 새 리더십이 필요했다는 겁니다.'

    특히 현 정부가 중반으로 접어든만큼, 3대 정책방향의 기조는 유지하되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무게가 실릴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재정을 풀고 있는데도 가계소비나 기업 투자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부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올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데 치중하기보다는 내년 이후에라도 경기가 반등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경제구조전환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새 경제사령탑들의 정책노선의 첫 가늠자는 다음달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입니다.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과 공공투자 등 이미 예고된 내수와 고용 지원책 외에 어떤 경제활력대책이 나올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영상편집 : 함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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