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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검토…이낙연 총리는 연말 교체

조국 법무장관 검토…이낙연 총리는 연말 교체
입력 2019-06-26 19:39 | 수정 2019-06-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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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들 중심으로 열 명 안팎이 교체될 예정인데 법무 장관에는 조국 민정 수석을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는 빠지고 정기국회가 끝나고 연말쯤 당으로 복귀해서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가 평판 수집 등 인사검증 절차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졌고, 조 수석 본인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조 수석이 법무장관에 기용된다면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권재진 장관에 이어 민정수석이 법무장관으로 직행하는 두번째 사례가 됩니다.

    한국당 등 야권은 검토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강력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국 법무부 장관 입각마저 현실화 된다면 이는 문재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 열차를 더 이상 멈출 수 없다라는, 일종의 선전포고입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함께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장관 중심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각은 이르면 다음 달 단행될 예정인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이 총리를 교체할 계획이 없다"며 이 총리의 유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총리는 올해 정기국회, 예산정국까지 마무리한 뒤 당에 복귀해 내년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최소한 연말까지는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영상편집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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