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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판문점 족집게, 4차 회담은? / 심상정 해고의 나비효과?!

[정참시] 판문점 족집게, 4차 회담은? / 심상정 해고의 나비효과?!
입력 2019-07-02 20:20 | 수정 2019-07-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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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정치팀 박영회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소식, '판문점 족집게, 4차 회담은..' 판문점 북미 회담이 열릴 거라고 정확히 예측한 의원들이 있었죠.

    ◀ 기자 ▶

    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빨랐죠.

    회담 하루 전 "비무장지대 번개가 내일 오후 성사된다"고 예언했고요.

    회담 당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남북미가 판문점에서 상봉한다"며 후보장소로 "자유의 집"을 언급했습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만 예측이 틀렸고요.

    일단 맞췄던 두 명은 다음 예언을 내놨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예언, 들어보시죠.

    ◀ 영상 ▶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실무협상을 통해서 로드맵 시간표를 작성해서 앞으로 행동 대 행동으로 나갈 겁니다. 저는 최소한 9월경에는 유엔총회장에 김정은 위원장이 나가서 연설을 하고, 또 북미정상회담 남북미정상회담, 나중에는 중국까지 합쳐가지고 4개국 정상이 평화협정까지 이루지 않을까. 그런 일정을 가지고 나가리라고 저는 봅니다."

    ◀ 기자 ▶

    실무 협상에 따라, 북한이 ICBM을 폐기하고, 미국은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주고받으면서 이런 수순이 진행될 거란 예측입니다.

    ◀ 앵커 ▶

    이렇게만 된다면야 뭐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시나리온데요.

    또다른 족집게 이석현 의원은 뭐라 하나요?

    ◀ 기자 ▶

    상대적으로 느린 진도를 예측했습니다.

    다음 북미 만남이 "내년 미국 대선의 선거운동 직전인 1월 하순이 되지 않을까?" "장소는 워싱턴도 평양도 아닌, 다시 싱가포르 가능성이 높다"고 예언했습니다.

    ◀ 앵커 ▶

    그냥 막 던진 건 아닐 거고요, 근거는 뭐라고 합니까?

    ◀ 기자 ▶

    네, 이석현 의원은 트럼프 입장에서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지, 그 때까지 어떤 절차가 가능할지, 여러 상황을 분석해서 예측해봤다고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일정 때문에 통화가 안 됐는데, DJ 정부 때부터 쌓인 경험이 바탕이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들이야 자기 실력을 뽐낼 기회를 항상 노리고 있을텐데, 틀린 예언도 있었죠.

    주목을 끌기 위한 아니면 말고식 예언은 아닌지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심상정 해고의 나비 효과, 정치개혁특위 심상정 위원장 교체가 정국의 변수가 될 거라고 저희가 어제 예상을 해봤는데, 실제 파장이 이어지고 있죠?

    ◀ 기자 ▶

    네, 엉뚱하게도 바른미래당에서 정의당 편을 들어주느냐 마느냐 이 문제로 또, 내분이 불거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영상 ▶

    바른미래당, 또 부딪혔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민주당에서 정개특위위원장을 맡고 그것을 심상정에 다시 양보하는 결단을 보여주시는 걸…"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정의당 2중대가 된 것인가 굳이 정개특위 위원장 자리가 걱정이 되면 바른미래당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해야 한다. 굉장히 부적절하고 경솔하다. 이건 해당 행위라고 본다."

    ◀ 기자 ▶

    손학규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 최근에도 정신 퇴락 발언으로 강하게 충돌했었죠.

    그때 모습도 다시 한 번 보시죠.

    ◀ 영상 ▶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한번 민주투사가 당대표가 되면 당 독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민주주의가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입니다. 왜냐면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저희 집에까지 찾아와서 저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공개석상에서 90도 사과까지 했는데 또 다시 당대표를 겨냥하고 충돌을 했어요.

    ◀ 기자 ▶

    네, 바른미래당 분란이 끊이질 않았죠.

    범진보계라고 할 수 있는 지금 당권파, 반면, 탄핵 이후 보수에서 갈라져 나온 바른정당 출신들, 태생적으로 이념도 다르고, 내년 총선의 생존전략도 전혀 다를 겁니다.

    혁신위원회를 꾸려 일단 봉합했다지만, 선거를 앞두고 언제든 갈등이 터져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 앵커 ▶

    내년 총선 때 바른미래당은,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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