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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장훈

'15살' 샛별이 '39살' 우상을 꺾다

'15살' 샛별이 '39살' 우상을 꺾다
입력 2019-07-02 20:48 | 수정 2019-07-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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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윔블던테니스 첫날부터 대이변이 펼쳐졌습니다.

    랭킹 300위권의 15살 소녀가 자신의 우상,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었습니다.

    ◀ 리포트 ▶

    이번 대회 최연소와 최고령의 맞대결.

    15살 미국의 가우프와 39살의 비너스입니다.

    24살의 나이 차이 만큼 랭킹 격차도 큽니다.

    313위와 44위.

    하지만 승부는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어요.

    구석을 정확하게 노린 패싱샷에, 머리 위를 넘기는 톱스핀 로브.

    나이답지 않은 가우프의 플레이에 레전드 비너스가 꼼짝 못하고 당합니다.

    가우프가 태어나기도 전에 윔블던 우승만 2번 차지했던 비너스인데…

    이렇게 무너질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세트스코어 2-0으로 가우프의 완승.

    승리와 동시에 눈물이 쏟아집니다.

    가족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에요.

    역대 윔블던 최연소 본선 출전에 승리까지.

    어린 시절 윌리엄스 자매의 경기를 보며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웠다는데, 감회가 정말 남다를 수밖에 없겠죠?

    [코리 가우프/미국]
    "경기 끝나고 운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윌리엄스 자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웅이죠."

    자, 가우프의 영웅 한 명 더 남았죠.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 선수도 출전했는데…

    대진상으로는 결승에 가야 만날 수 있다는군요.

    과연 또 한 편의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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