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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백승우

[1급 관사] 다른 나라에도 '관사' 있나?

[1급 관사] 다른 나라에도 '관사' 있나?
입력 2019-07-03 20:04 | 수정 2019-07-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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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탐사기획팀 백승우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백 기자, 저희가 이틀 동안 누가 관사에 살고 있는지 현황을 쭉 살폈는데요.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지방자치 역사가 오래된 유럽은 대부분 관사가 없습니다.

    대사관과 문화원을 통해서 확인해봤는데요.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Tooting이라는 서민층이 많이 사는 곳에 자택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서 출퇴근하고요.

    미하엘 뮐러 베를린시장도 월세로 세들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자치니까 당연한 얘깁니다.

    들어보시죠.

    [이향수/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이 지역에 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한다라고 하는 것은 내가 이 지역에 와서 살겠다, 곧 그것은 내가 주거 공간도 내가 마련할 것이고 내가 여기서 주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내가 부담할 것이다라고 하는 걸 전제 조건으로 하는 거죠."

    ◀ 앵커 ▶

    그렇군요.

    그러니까 관사라는 개념 자체가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거죠?

    ◀ 기자 ▶

    중국이나 일본도 있긴 있는데요.

    중국은 임차료를 지원해주고요.

    일본은 사용료를 냅니다.

    그것도 너무 적다, 그것도 특혜다 해서 관사를 없애는 추셉니다.

    수도 서울시장에 비견되는 도쿄도지사도 관사가 없습니다.

    ◀ 앵커 ▶

    1급 관사가 우리만 있는, 그런 독특한 상황이 된거네요?

    ◀ 기자 ▶

    네, 그래서 왜 이렇게 됐나 추적해봤더니 군사정권 권력자들의 이름이 등장하더라고요.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 같은, 우리만의 아주 독특한 형태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1급 관사 집중해부 내일도 계속되는거죠?

    지금까지 탐사기획팀 백승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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