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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중 건물 갑자기 붕괴…차량 매몰 4명 사상

철거 중 건물 갑자기 붕괴…차량 매몰 4명 사상
입력 2019-07-04 19:56 | 수정 2019-07-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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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낮 서울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 지면서 한 명이 숨졌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의 잔해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덮친 건데요.

    먼저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 기자 ▶

    네, 서울 잠원동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자 홍기자, 지금 구조 상황, 어떻게 되고 있는지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사고 현장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처참합니다.

    30톤에 달하는 건물 잔해가 도로를 뒤덮고 있고, 굴삭기가 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늘 낮 2시 23분쯤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에서 철거 잔해물이 넘어져 건물을 둘러싼 가림막까지 쓰러지면서 발생했습니다.

    건물 잔해가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세대를 덮쳤는데요.

    이 사고로 잔해에 매몰됐던 29살 여성 이모씨가 3시간 반만에 구조됐지만 숨졌고, 같은 차에 타고 31살 남성 황모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른 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들은 탈출하거나 일찍 구조됐는데요.

    여성 두 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전봇대 3대가 쓰러지면서 이 일대 200여가구에 한 시간 동안 전기가 끊겼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잔해가 30톤에 달해 구조작업에 애를 먹었는데요.

    굴삭기가 현장에 오는 시간이 지체되면서 탑승자들이 3시간 반동안 건물 잔해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사고 현장에 혹시 또 다른 인명피해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원동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함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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