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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뛰어든 멧돼지…3중 추돌사고 1명 사망

고속도로 뛰어든 멧돼지…3중 추돌사고 1명 사망
입력 2019-07-06 20:12 | 수정 2019-07-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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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에 뛰어든 멧돼지 때문에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멧돼지와 부딪힌 운전자가 이를 확인하려고 차에서 내렸다가 뒤따라오던 다른 차에 2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승용차 뒷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목천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51살 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로 뛰어든 멧돼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한 씨는 고속도로 2차로에 내려 차량을 확인했는데, 뒤따르던 SUV가 도로에 쓰러져 있던 멧돼지를 밟고 한 씨와 한 씨의 승용차를 잇따라 덮쳤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관계자]
    "아무래도 멧돼지 크기가 있으니까… (SUV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2차로에 서 있는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한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곧이어 6톤짜리 화물차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한 씨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건물 1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검게 타 버린 창고를 향해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오피스텔 건물 1층 카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른 아침,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입주민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화재 경보나 안내방송도 나오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오피스텔 입주민]
    "(대피하신 분들) 아무도 '화재경보기가 안 울렸다', 그리고 화재 경보기가 사실 (소리가) 크니까 그걸 들었는데 못들었다고 기억하진 않으니까…"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소방 시설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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