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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왜 만났나…검찰국장 친형 수사개입" 공세

"양정철 왜 만났나…검찰국장 친형 수사개입" 공세
입력 2019-07-08 19:35 | 수정 2019-07-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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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국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권은 윤 후보자가 양정철 민주 연구원장과 만난 게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시켜 부적절하다는 점, 또 측근인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 수사에 개입한 의혹에 집중해서 검증 공세를 폈습니다.

    먼저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윤 후보자와 만난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당은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검찰총장 후보자인데 금년 1,2월에 만났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 국민들이 인정하겠습니까?"

    윤 후보자는 지난 2015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을때 양 원장이 출마를 권유했지만 거절했고, 올해 초에는 여럿이 함께하는 모임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검찰청장 후보자]
    "다 그 분(양정철 원장)이 야인이던 시절이었고요, 한 번 출마하라는 얘기를 간곡하게 했는데 저는 그것을 거절을 했고…"

    윤 후보자의 측근인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 세무서장 뇌물 수수 사건에 개입해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해 주지 않았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그냥 세무서장이었으면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6번이나 기각하고 구속영장까지 기각하고 이랬을까요?"

    민주당 의원들은 윤 전 세무서장 무혐의 처분을 따지려면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던 한국당 인사들에게 알아보라고 반격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교일 의원이 검사장으로 있었고 당시에 법무부 장관은 황교안 대표입니다. 증인으로 서야 할 분들은 그 분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윤 후보자는 윤우진 전 세무서장은 친한 후배의 형이어서 한,두번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수사에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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