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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때 문 대통령 실종?…靑 "정말 황당한 뉴스"

G20 때 문 대통령 실종?…靑 "정말 황당한 뉴스"
입력 2019-07-08 20:07 | 수정 2019-07-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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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G20 공식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해외 이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황당한 가짜 뉴스라면서 이 가짜 뉴스들이 자유한국당에 의해 유포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G20에서 사라진 대한민국'이라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첫날 첫 번째 세션에 문재인 대통령 대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해당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까지 했습니다.

    청와대는 황당한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김종배의 시선집중)]
    "가지고 있는 영상만 갖고 편집하다보니 이제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 건데요. 저로선 너무 황당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떠나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난 6일 조선일보의 보도.

    이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실제 이민자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2017년 해외이주법 개정으로 외교부에 해외이주 신고서를 제출한 사람이 늘어났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G20 문 대통령 실종 동영상'은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해외 이주자 급증 보도는 황교안 대표가 각각 페이스북에 올려 빠르게 전파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검토를 마치는대로 특위 차원에서 고발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허위조작정보가 주는 단맛의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황교안 대표는 가짜뉴스라는 비판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문제 제기의 본질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본질은 우리 경제가 어려워져서 살기 어렵게 됐다,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거기에 있습니다."

    한국당은 반대로 대통령 사위 관련 기사 댓글 등이 불법 조작된 의혹이 있다며 관련 아이디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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