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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주린

'울고 웃고' 제주스 '우승해서 다행이야'

'울고 웃고' 제주스 '우승해서 다행이야'
입력 2019-07-08 20:47 | 수정 2019-07-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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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미 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리포트 ▶

    8만여 관중이 운집한 브라질과 페루의 결승전.

    제주스 잡았어요.

    와..개인기 보세요. 크로스~

    그대로~ 들어갑니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

    하지만 페루도 괜히 돌풍의 팀이 아니죠.

    페널티킥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1-1 동점!

    이러자 4분 만에 제주스가 또 나섭니다.

    패스 받아서 슛! 들어갔어요.

    선제골 도움에 추가골까지! 되는 날인데...

    너무 흥분했나요?

    전반에 경고 하나가 있었는데..

    의욕이 앞선 파울로 또 한번 옐로카드!

    아..후반 24분 퇴장이에요.

    격렬한 항의도 소용이 없고...

    왜 VAR을 하지 않느냐는 표현같기도 한데..

    그래서인가요? VAR 모니터에 주먹질까지!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통로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거의 통곡 수준인데요?

    하지만 이 퇴장이 선수들을 더 자극했나요?

    브라질이 숫적 열세에도
    오히려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3대 1 승리.

    12년만에 9번째 우승을 달성합니다.

    제주스도 언제 울었냐는 듯 시상식에서는 환한 웃음을 되찾았네요.

    모든 개인 타이틀도 브라질이 싹쓸이했습니다.

    특히 MVP를 차지한 알베스는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40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축구 역사상 최초라는군요.

    유일하게 월드컵 우승컵만 없다는데.. 37살 나이를 감안하면 이건 좀 어렵겠죠?

    (영상편집 : 정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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