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윤미

소식만 들리던 장마…"내일 짧고 굵은 물폭탄"

소식만 들리던 장마…"내일 짧고 굵은 물폭탄"
입력 2019-07-09 20:01 | 수정 2019-07-09 20:04
재생목록
    ◀ 앵커 ▶

    장마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지금까지 서울에 내린 장맛비는 고작 3 밀리미터에 불과합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를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동중국해를 뒤덮고 있는 두터운 장마 비구름대가 내일은 남해안까지 다가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제주도와 동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장마는 태백산맥을 경계로 서쪽보다 동쪽 지방에 많은 비를 퍼부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영동지방은 최고 200mm, 영남 해안지방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밤 9시 한반도 상공 1.5km 상공의 기류입니다.

    장마전선을 따라 발달한 저기압이 강한 동풍을 만들고, 이 동풍이 아열대 해상의 많은 수증기를 실어날라 동해안에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의 고비는 내일 밤과 모레 오전 사이로 예상됩니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시속 60km의 돌풍도 우려됩니다.

    [추선희/기상청 분석관]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혀 상승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해지기 때문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 주의하고, 계곡이나 물가에서 야영중인 야영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