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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오픈 워터' 임다연 "실패해도 도전해야죠"

'오픈 워터' 임다연 "실패해도 도전해야죠"
입력 2019-07-10 20:45 | 수정 2019-07-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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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단거리 선수 출신이면서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에 도전장을 낸 이색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오픈 워터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죠?

    바다나 강, 호수 같은 자연에서 펼치는 말 그대로 '수영 마라톤'인데요.

    5km, 10km, 25km에 단체전까지 금메달 7개가 걸려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는데요.

    강렬한 햇살 아래 선크림까지 잘 바른 뒤 여수 앞바다에 입수!

    최장거리 종목에 나서는 이 대표팀에 단거리 선수 출신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자유형 50미터에서 국내 1위 경험도 있는 임다연 선수.

    굳이 오픈 워터에 나선 이유를 물어봤어요.

    [임다연]
    "은퇴하기 전에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었고,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면서 다른 성취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픈 워터는 경기 중 몸싸움까지 하는 종목이라 어렵긴 해도 파도를 타는 재미가 짜릿하답니다.

    목표는 이렇습니다.

    "10km에 출전한 선수들은 상위 10위까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져요. 그게 저희 최고 목표가 아닐까."

    사실 박태환 선수와 광고 모델도 했고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도 있다 보니 편견을 갖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요.

    "외적인 관심은 정말 감사하지만 저는 어쨌든 수영계에서 좀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주위에 신경 쓰기보다 오픈 워터의 매력을 제대로 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출전하는 선수단 모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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