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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美도 피해본다"…김현종 워싱턴 급파

여홍규 기사입력 2019-07-11 19:35 최종수정 2019-07-11 19:49
일본 수출규제 김현종 워싱턴 강경화 폼페이오 김희상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를 풀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전방위 외교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중재를 설득하기 위해서 통상전문가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급파됐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예고 없이 워싱턴을 방문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측과 북핵 문제와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백악관 그리고 상하원 다양하게 만나서 한미 간에 이슈를 논의할 게 많아서 출장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번 사안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며 사실상 침묵을 이어가자, 통상전문가이자 미국 내 인맥이 두터운 김 차장을 긴급 투입한 겁니다.

김 차장은 방미 기간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등을 만나 일본측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미측의 중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도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김 국장은 국무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일본측 조치가 결과적으로 미국 기업에도 피해를 입힐 거란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희상/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우리 반도체를 수요로 하는 미국 업체들이 있을 수 있고요. 우리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그쪽에서 제품을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고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일본측의 이번 조치가 한미일 3국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했습니다.

이어 다음주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경제와 통상 분야 관계자들을 상대로 외교전을 펼칩니다.

미국 입장에선 한국과 일본 모두 동맹국이니만큼 어느 한쪽편을 들어주긴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이른바 '전례없는 비상상황'에 투입된 김현종 차장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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