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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임이자는 출마감별사? / "초보 황교안" 홍준표의 독설

[정참시] 임이자는 출마감별사? / "초보 황교안" 홍준표의 독설
입력 2019-07-11 20:19 | 수정 2019-07-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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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 첫소식, "임이자는 출마 감별사"인데요,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국무의원 한 명 한 명에게 내년 총선에 출마할 거냐, 일일이 따져물었는데 그래서 이런 별명이 붙은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왜 출마감별사란 말까지 나왔는지, 먼저 상황을 직접 보시죠.

    [임이자/어제 국회 대정부질문]
    "총리님, 21대 출마하시겠습니까?"
    (현재로서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부총리께서도 21대 총선 출마설 나돌더라고요."
    (전혀 관심 없습니다.)
    "금융위원장님도 21대 출마합니까? 안 합니까?"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러세요. 동료의원 질의하는데… 거 참. 지역구 질의 하나 할게요. 상주에 역사를 좀 지을 수 있도록 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었는데, 경제와는 상관없이 출마할거냐 계속 묻다보니, 동료의원들이 항의했고요, 그러자 경제를 묻겠다면서 물어본 게 이번에 자신이 내년에 출마하려고 하는 지역구의 민원성 현안이었습니다.

    ◀ 앵커 ▶

    대정부 질문에서 할 얘기인가 싶기는 한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 실감이 납니다.

    ◀ 기자 ▶

    네, 지역구를 둘러싼 보다 날이 선 설전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한국당 김현아 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설전,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아-김현미]
    "장관님 내년 총선에 나가십니까?"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그 지역구 그대로 나가십니까?"
    (네. 김현아 의원님도 자주 다니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 않고요."
    (오신 것도 압니다.)
    "제발 지역 주민들 만나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장관님"
    (설마하니 안 만나겠습니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김현아 의원, 내년 총선에서, 김현미 장관 지역구인 경기고양정에 출마할 거란 전망이 많은데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질의였는데, 엉뚱하게도 지역구 신경전, 총선 전초전으로 흘러갔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또, 황교안, 홍준표의 독설…"인데 홍준표 전 대표가 종종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서 훈수를 두고 있는데 '독설'이라고 한 거 보면 이번에는 수위가 좀 강했나 봅니다.

    ◀ 기자 ▶

    네, 황교안 대표를 정치초보라면서, 한국당이 걱정된다, 공개적으로 독설을 날렸습니다.

    먼저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
    "정치경력으로 따지면 지금 황 대표야 초보 아닙니까? 우리야 24년을 했던 사람이야. 친박 일중대 이중대 가지고 선거가 되겠냐 이말이야. 친박들이나 만나고 다니는 게, 그게 보수 대통합이냐 이거야."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지?)
    "난 유튜브 하고 있는데 뭘, 나는 유튜브 하잖아!"

    최근 한국당 사무총장에 친박 박맹우 의원이 임명됐고요, 한국당 몫인 예결위원장 역시 친박 김재원 의원으로 결정됐죠.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겁니다.

    ◀ 앵커 ▶

    한국당이 '도로 친박당' 되는 거 아니냐는 건데, 황교안 대표 반응은 어땠습니까?

    ◀ 기자 ▶

    황교안 대표는 원론적인 대답만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저희 당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정치인들이 함께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초보인 황교안 대표 입장에선 아무래도 뼈아픈 독설이었을 텐데요, 정면대응하기도, 아예 무시하기도 어렵고, 이 대응 자체가 하나의 시험대였을 듯 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는다고도 말했는데요, 당 지지율이나 총선상황에 따라 언제든 치고 올라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앵커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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