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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해진 文 대통령 "결국 日 경제에 더 큰 피해갈 것"

강경해진 文 대통령 "결국 日 경제에 더 큰 피해갈 것"
입력 2019-07-15 19:35 | 수정 2019-07-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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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출 규제는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 우리가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의 발언 내용 정리하고 청와대 연결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임경아 기잡니다.

    ◀ 리포트 ▶

    일주일만에 3번째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는 더 단호하고 강경해졌습니다.

    반도체를 콕 집은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방해하는 공격적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경제위기 때처럼 우리 국민은 단합된 힘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결국 일본이 피해를 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 기업들은)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제시한 방안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외교적 해결 원칙도 거듭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일본의 부당한 압력에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친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며 국민의 단합된 힘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 영상편집 :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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